울산은 베스트 라인업이 거의 준국대 수준이네
오세훈, 이동경, 이동준, 이청용, 원두재, 설영우, 김태환, 조현우;;;
심지어 감독도 전 월드컵대표팀 사령탑;;
거기에 직전 올림픽대표팀에서 주전급 멤버였던 오세훈, 이동경, 이동준, 원두재, 설영우가 베스트 라인업에서 무려 5명.
수원전 하이라이트보고 라인업을 본 순간 스쳐 지나간 생각인데..
혹시 협회 차원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준국대 수준의 클럽팀을 하나 만들어서 장기적으로 대표팀 조직력을 포함한 실질적인 전력강화까지
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음.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느냐하면, 전에 홍명보 감독이 부임할 때 정몽준 회장이 강하게 설득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기 때문임.
물론 현재 협회장은 정몽규이지만 왕회장의 영향력이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대표팀 관련하여 매번 반복되는 불안정한 경기력과 결과
그리고 거의 고질병이나 다름없는 수준의 감독경질 악순환을 끊고, 앞으로는 누가 대표팀 감독이 되든 관계없이, 해외파 컨디션이 어떠하고에 관계없이
리그를 기본으로 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전력유지가 되는 대표팀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기플랜을 가동한 것이 아닌가 싶음.
울산이 이번 시즌 우승에 성공한다면, 레바논전 및 10월 이란원정이 포함된 최종예선 결과에 따라 분명히 대표팀 관련한 비상플랜이 가동될 것 같다는
느낌아닌 느낌이 듬.
홍명보 컴백인지는 모르겠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