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메로-로 셀소에 벌금 부과...'가지 말라 했잖아'
브라질 보건 당국인 '안비사' 직원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로메로, 로 셀소,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영국에서 생활하던 사람이 입국할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명시했다. 하지만 4명의 EPL 선수들은 입국 후 3일 만에 경기를 뛴 것이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비사 직원들은 이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호텔을 찾았지만 이미 코린치안스를 떠난 뒤였다. 이에 경기 시작 후 이들을 찾게 됐고, 경기는 중단된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로메로와 로 셀소가 브라질에서 14일간 자가격리한 후 영국에서 10일간 또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다. 영국은 레드 리스트로 정한 나라로 다녀올 경우, 10일 동안 호텔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선포했다. 이러면 총 24일을 묶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들은 토트넘의 9월 일정을 아예 소화할 수 없다. 토트넘은 빠듯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EPL 3경기,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경기가 있는데 이들 모두가 나설 수 없다.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3/000012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