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수원FC '살림살이는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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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포트트릭'(한 경기 4골)을 기록한 특급 외인 공격수 라스(30·네덜란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와 다음 시즌까지 재계약해 전력 누수는 막았지만, 중원을 지키는 무릴로(27·브라질)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가 기정사실이라 선수 영입을 위한 추가 투자가 절실하다.
태극마크 경험이 있는 '베테랑' 양동현(35)과 박주호(34)도 스타성 측면에서 수원FC가 손 뗄 수 없는 카드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수원FC 구단 사무국은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에 보조금 증액을 요청했다. 시 집행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다음 달 수원시의회 예산 심의가 낙관적일 것이란 전망은 나오진 않는다.
수원FC 관계자는 "현재 협의 중이기 때문에 딱히 (보조금 이슈를)얘기하긴 그렇다"면서도 "구단이 목표로 삼고 있는 ACL 6강을 이루려면 좀 더 선수층이 두터워야 하고, 좀 더 괜찮은 선수를 데려오려면 올해 예산보단 늘려 150억원 정도까지 증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1년 130억
2022년 150억으로 증액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