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걸 볼때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축구얘기 아니라 아무말대잔치탭임
브라질 룰라의 전임 대통령이었던 페르난두 엔히키 까르도주
이사람이 원래 대통령이 되기 전에 사회학의 거두로 불리던 사람임
종속이론을 내놓은 사회학자로
종속이론이 간단하게 말하면 식민지배를 받았던 국가는 식민지배를 한 국가들에게 경제적으로 예속된다는 주장임
암튼 이걸 주장하고, 미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을 대차게 까던 학자임
근데 정작 이사람이 브라질의 대통령이 되고 나서 보인 행보는
저 종속이론에 들어맞는 행보를 보였다는 것임
예시가 바이오매스 에너지 개발 협약같은건데
브라질이 저걸 개발할 능력이 안되니까 미국에 저 개발권 투자유치를 받고 유상원조의 형태로 빚을 만들어서 기술개발을 한거
저사람의 종속이론에 따르면 저것도 사실 식민지배하던 국가에 경제가 예속되는 행위고 그걸 비판하던 사람이 정작 현실정치로 넘어가니가 저렇게 정책을 펼친거
암튼 뭐
이상과 현실이란건 정말 다르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