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김병수 다시 데려올 것도 아니고, 이영표가 지금 당장 나갈것도 아니니까.
남은 3경기(+2경기) 걱정이나 해야지.
최순호감독부터 김상호 감독 임은주 대표, 조태룡 대표도 겪었지만
팬들이 있으면 팀은 다시 살아나더라.
11년 전 쯤에 영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친구중에 리즈팬이 있었는데
내가 우리 고향에 프로팀이 생겼다고 막 좋아하니까
고향팀 응원하는거 건강에 안좋을 거라고 했었음.
갑자기 그게 생각나네.
대표가 어쩌고 감독이 어쩌고 선수들이 뭐 어쨌다고 해도
팬들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
직관가서 열심히 응원하고
안되면 집에서라도 축구보면서 응원하는 거지.
2019년 잠깐 반짝였던 그때를 기억하면서
다시 반짝일때까지 참고 기다려야지, 뭐.
여기저기 분노 표출을 했더니 이제 좀 마음이 가라앉네.
DDAL이나 한번 잡고 현자상태로 잠이나 자야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