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한국 대 이란 결장 선수 및 경고 걸린 선수 명단 정리
한국
1차전 이라크(손준호) / 2차전 레바논(권창훈) / 3차전 시리아(이용) / 4차전 이란(X) / 5차전 UAE(조규성, 큰우영) / 6차전 이라크(홍철)
7차전 레바논(큰우영 - 리셋 및 시리아전 결장) / 8차전 시리아(황인범)
손준호, 권창훈, 이용, 조규성, 홍철, 황인범이 경고 한 장씩 받고 있는 상황이고, 포지션을 감안하면 이용, 황인범이 제일 조심해야할 듯 싶습니다.
물론 마지막 경기가 UAE 어웨이이지만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했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란전에서 전력을 다해 카드를 리셋하는 전략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퇴장은 당연히 조심해야겠고요.
다행스럽게도 한국은 이란과의 9차전 홈경기에서 100퍼센트 전력을 총동원할 수 있습니다.
이란
1차전 시리아(칼리자데, 모하마디, 타레미) / 2차전 이라크(자한바크쉬, 에자톨라히) / 3차전 UAE(누라프칸) / 4차전 한국(누라프칸, 아즈문)
5차전 레바논(하지사피, 모하라미, 자한바크쉬, 고도스) / 6차전 이라크(칼리자데) / 7차전 UAE(에자톨라히, 모하라미 경고누적 퇴장 / 자한바크쉬)
경고리셋 : 칼리자데, 자한바크쉬, 누라프칸
누적 및 퇴장으로 인한 한국전 결장 명단 : 에자톨라히, 모하라미
경고 1장이 걸려있는 선수 : 타레미, 모하마디, 자한바크쉬, 고도스, 아즈문, 하지사피
이란은 한국전에 주전 2명이 결장합니다.
특히 에자톨라히는 자한바크쉬, 타레미, 아즈문과 더불어 이란의 핵심멤버이면서 동시에 전술적으로는 이란 빌드업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선수인지라
타격이 꽤 커 보이네요.
우리로 치면 황인범 또는 큰우영이 결장하는 셈입니다.
한국과의 홈경기에서도 이 선수 발끝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장면이 꽤 연출되었고, 후반전 실점을 허용한 후에는 골대를 강타하는 중거리슛을 날리기도 했고요.
모하라미는 오른쪽 풀백으로서 공격력이 날카로운 선수이고, 한국전에서 후반전에 우리의 왼쪽을 엄청나게 위협했는데 결장하네요.
대타로는 하지사피가 나오지 싶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고, 2포트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기 때문에 10차전에서 주전 다수가 경고누적으로 인한 결장을 할 가능성이
있는 부담을 안고서라도 한국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그럼에도 부담이 꽤 큰 상황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이 점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주장인 자한바크쉬, 타레미, 아즈문 3명이 빠지면 이란으로서는 차.포가 동시에 빠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무리 마지막 경기 부담이
덜 하더라도 한국전을 치르고 난 후 돌아가서 홈경기를 치르는 역시차를 감안하면 무조건적으로 올인하기에는 부담이 꽤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술적으로 이 부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네요.
여하튼 우리로서는 꽤 유리한 상황임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