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차기 감독에 냉담한 사하, "텐하흐? 선수들은 그를 모를 거야"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인 텐하흐 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사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하는 인터뷰에서 "그가 좋은 감독인 것은 안다. 네덜란드인들은 축구에 대해 굉장히 박식하다"며 그의 지도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곧이어 텐하흐 감독이 적임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텐하흐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아약스는 빅클럽들의 희생양이다. 아약스는 AC 밀란이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하는 텐하흐 감독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선수단 장악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맨유라는 팀과 선수단의 입지를 놓고 볼 때 랑닉 감독의 명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사하는 "대부분의 맨유 선수들은 그를 모를 것이다. 맨유라는 팀을 이끄는 것은 아약스를 이끄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심지어 무리뉴와 같이 유명한 감독들마저도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고 실패로 돌아간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사하는 그에 대한 대안으로 지네딘 지단을 제시했다. 그는 "지단이 차기 감독 후보로 제격이다. 그는 많은 선수들에게 존경받을 것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리그와 달리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만약 지단이 오더라도 고전을 아예 면치는 못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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