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시즌 후 '롤모델' 호날두 뛰는 맨유 이적 가능성 'UP'
1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케인이 마침내 맨유와 연결되면서 자신의 롤 모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 13일 열린 맨유와 토트넘의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만났다.
케인은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설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맨시티가 이번 시즌 후 엘링 홀란드 영입에 초점을 맞추면서 케인은 후순위로 밀렸다. 대신 맨유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케인의 맨유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우선 케인이 호날두를 자신의 롤 모델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지난 2017년 10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길에서 1-1로 비긴 후 당시 레알 소속 호날두가 롤 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케인은 당시 경기 후 "내가 호날두에게 셔츠를 요구했다. 호날두는 나의 엄청난 빅 모델이다. 그를 보면서 자랐다"면서 "이 셔츠는 액자에 넣기 좋다. 나도 셔츠를 줬지만 그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그저 '몇 주 후에 보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지난 2021년 영국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 '오버랩'에서 '맨유 전설' 개리 네빌과 인터뷰에 나서며 "나는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호날두, 리오넬 메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그것이 내 궁극적인 목표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50, 60, 70골을 꾸준하게 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케인이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는 맨유가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랄프 랑닉 맨유 임시 감독은 최근 '맨유가 센터 포워드 영입에 나설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랑닉 감독은 "카바니의 계약은 여름에 끝난다. 때문에 구단은 가능한 최고의 센터 포워드를 필요로 한다"면서 "이건 당연한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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