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체티노 포기하나...텐 하그와 면접까지 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이 지난 월요일 맨유 구단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맨유의 차기 감독 유력 후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후 랄프 랑닉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임시 사령탑이었다. 랑닉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기술 고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2022/23시즌부터 맨유를 이끌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망(PSG) 감독을 비롯해 텐 하그 감독,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 등이 거론돼 왔다.
당초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우스햄튼과 토트넘 홋스퍼를 오랫동안 이끈 만큼 프리미어리그를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PSG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탈락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PSG에 대한 막대한 위약금도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그사이 텐 하그 감독이 떠올랐다. 텐 하그의 위약금은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밖에 되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의 위약금에 3분의 1 수준이다. 텐 하그 감독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약스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맨유는 텐 하그 감독과 가장 먼저 접촉했다. 존 머터우 풋볼디렉터와 대런 플레처 테크니컬디렉터가 면접관으로 나서 텐 하그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77/0000348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