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토니+마르티네스 얼마면 팔래?'...아약스 '최소 2000억' 칼답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 구단인 아약스에서 안토니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를 원한다면 약 1억 3000만 파운드(약 205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타깃으로 요청했고, 맨유는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안토니에게 붙은 가격표가 꽤나 사악하다. 아약스는 안토니 이적료로 무려 7000~8000만 파운드(약 1103~1261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맨유가 가장 원하는 선수인 프렝키 더 용보다도 비싼 이적료다. 맨유도 이적 자금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약스가 요구 이적료를 깎아주지 않는다면 안토니 영입을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아약스는 마르티네스도 저렴하게 보낼 생각이 없다. 최소 4500만 파운드(약 709억 원)를 원하고 있다. 최우선 타깃인 더 용 영입에 다가서고 있는 맨유라 안토니와 마르티네스에 1억 파운드(약 1576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아약스가 이렇게 높은 이적료를 책정할 수 있었던 건 재정적인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한계가 있고, 리빌딩을 진행 중이지만 아약스는 그러한 문제가 없다. 아약스는 존 머터우 맨유 단장에게 안토니와 마르티네스를 사기 위해선 엄청난 제안이 필요하다는 걸 분명하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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