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 한번(하주석)
정말 애증이가는 선수 한명있죠
바로 하주석
생각해보면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또 마음고생하게 만든건 프런트라고 봅니다
수베로 감독 시즌 이전에는
과거 하주석이 그렇게 이미지가 나쁘지는 않았어요
수베로 감독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프런트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당시 리빌딩한다고 베테랑들 내보냈어요
김태균 은퇴, 정근우 LG 2차 드래프트 이적, 이용규 키움 이적, 송광민 은퇴, 김경언 은퇴, 송은범 은퇴/이후 번복 후 삼성이적, 송창식 은퇴... 참 많이도 내보냈죠
하주석 입장에서는 비빌언덕이 없었던것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때 하주석 나이가 27살의 나이에 주장을 달았고 그 위로 야수중 고참이 최재훈과 노수광 밖에 없었던걸 보면 분명 문제가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그 이후 술과 가까이 했던건 사실이었고 음주운전까지 하게 된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물론 하주석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이제는 야구선수로 보고 응원은 해줘야 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음주운전은 용서받을 수 없는것이지만, 그렇다고 아직 32살 밖에 안된 청년에게 기회는 한번 줬으면 하네요.
그래서 미워도 다시 한번 입니다.
지금 상황에 심우준을 대체할만한 주전급 선수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기를 바랄 뿐이네요.
어려운 기회 잡은 만큼 잘해주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