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네요
플로리얼의 포구 실책과 노시환의 마무리 실책이 패배의 결정적인 순간이 되긴 했는데
저는 그것보다 폰세를 6회 올린 것이 오늘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4일 휴식 후 등판이었고 오늘도 초반부터 쉽지 않았음에도 왜 6회에 또 올린 건지..
물론 에이스투수라고 무조건 관리해 줘야 되는 건 아니고 4일 휴식 후 등판도 자주 오는 상황이 아닌만큼 선발투수가 잘 준비해야 되는 건 맞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역할이겠죠.
노시환의 경우를 보면 단순 부진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무조건 박아놓고 나아지기만을 바라기엔 노시환의 수비이닝이 너무 많습니다.
노시환이 수비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적지 않기에 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휴식 및 재정비 차원에서 2군을 한 번쯤 보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