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배는 투수운영의 실패입니다
폰세 6회 올린거 아쉬웠지만 그럴 수 있다 치고
6회 박상원 올린것도 맘에 안들었지만 그럴 수 있다 칩시다.
근데 6회 박상원을 올릴때 남은 이닝에 대한 계획이 있었어야합니다.
주현상은 오늘 나오면 3연투, 김범수는 4연투였기에 출전불가였고 조동욱은 선발 전환이었습니다.
그러면 박상원, 한승혁, 이태양, 김서현, 김종수, 정우주로 게임을 마무리했어야합니다.
소위 필승조는 박상원, 한승혁, 김서현이죠.
근데 6회 위기에 박상원을 먼저 썼습니다.
예상대로 못던졌고 18구를 던졌습니다.
전 7회도 박상원이 올라올줄 알았는데 7회에 한승혁을 올립니다.
8회에 나올 투수가 마땅치않은데 조기등판했고 15구를 던졌습니다.
8회에 한화가 득점하며 앞서갔으면 8회말에도 한승혁을 올렸어야합니다.
근데 뜬금없이 이태양을 올립니다.
이태양이 오늘 경기 플랜에 있었으면 7회에 올렸어야죠.
힘들게 앞서나가는 점수를 내고는 추격조를 올리는게 정상적인 운영인가요?
차라리 7회에 이태양 올리고 경기터졌으면 불펜이라도 아낄텐데 필승조 다 쓰고 앞선 상황에 추격조 내보내고
결국 동점 먹고 마무리 올립니다.
최악의 투수 운영이었습니다.
그리고 10회에 김종수는 최악의 종지부를 찍었죠.
어제 김종수는 타구가 다 정타였고 운이좋아서 막았는데
또다시 동점에서 김종수를 왜 올리나요?
과연 불펜 플랜이라는게 있었던건지 궁금합니다.
그냥 엑셀 입력값처럼 10회는 김종수인가요?
김종수가 한화 패전 1위입니다.
이게 뭔 개떡같은 투수운영인가요?
전 걱정되는게 앞으로 이런 개떡같은 불펜운영이 많아질것같습니다.
선발 소화 이닝이 점점 짧아지고있는데 과연 합리적인 불펜운영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작년에도 8회 한승혁내고 동점주고 주현상 멀티 소화하고 연장가서 지는경기 많았죠.
(작년에 불펜에서 젤좋았던 박상원은 항상 두번째투수였고)
오늘과 데자뷰였는데 앞으로 이런 경기가 많아질것같은 우려가되고 그 과부하가 김서현한테 걸릴것같아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