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이후 14게임 폰세의 투구 이닝수와 투구수를 살펴보겠습니다.
3/22 ---------- 5 ---------- 87
3/28 ---------- 7 ----------105
4/3 ----------- 7 ---------- 96
4/9 ----------- 6 ---------- 101
4/15 ---------- 7 ---------- 98
4/20 ---------- 7 ---------- 101
4/27 ---------- 7 ---------- 109
5/4 ----------- 7 ---------- 101
5/10 ---------- 6 ---------- 110
5/17 ---------- 8 ---------- 113
5/22 ---------- 5 ---------- 89
5/28 ---------- 7 ---------- 96
6/3 ----------- 6 ---------- 91
6/8 ----------- 5 ---------- 105
5이닝 3게임
6이닝 3게임
7이닝 7게임
8이닝 1게임
먼저 최소 5이닝 3게임이 눈에 뜁니다.
개막전은 보통 80구 내외 던지므로 5이닝 등판은
무리없어 보입니다.
그외에는 두달 가까이 9경기에서 두 경기 6이닝 빼고 7이닝 이상 던졌습니다.
그런데 최근(5/22, 6/8) 두 경기 89구, 105구는
평소같으면 6~7이닝 던질 투구 갯수인데 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대목은 5/22일과 6/8일 입니다.
이 두날은 모두 4일 휴식뒤 투구한 날입니다.
4일 휴식후 투구는 볼이 많고 풀카운트가 많습니다.
이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6/3일 경기를 반추해 보겠습니다.
5회에 9:0으로 이기고 있었고 이강철 감독은 선발 투수도 내리고 주전도 백업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굳이 폰세 6회에 올려야 했을까요?
투구수가 적어서?
역전 위험 때문에?
불펜 힘 덜어 주려고?
폰세 관리 차원에서는 말도 않되는 이유입니다.
일요일에도 던져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역효과는 6/8일 바로 나타 납니다.
관리 차원이라면 4/20일 경기를 되돌아 보겠습니다.
이 날도 4일 휴식후 처음 던지는 날입니다.
6회 5:0으로 이기고 있었고 NC 선발 이용찬 선수는 4회에 교체되었고 불펜 투수들에게도 3점을 뽑은 상태였습니다.
관리를 생각한다면 굳이 7회까지 올려야 했을까요?
시즌 초반이고 위험 변수를 줄이려 하는것 이해 못해서 하는 말 아닙니다.
폰세 NPB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1군에서 던진 총 이닝수가 202이닝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시즌 가장 많이 던진 이닝이 83 1/3이닝 입니다.
올해 벌써 90이닝 던졌습니다.
지금처럼 던지면 202이닝 페이스 입니다.
시즌 끝까지 이페이스로 던져 준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습니다.
영화에선가, 드라마에선가?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 그러다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어 ! "
경계하고 또 경계할 대사입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폰세, 와이스 일찌기 한화에서 가져보지 못한 보물들 입니다.
와이스 역시 한시즌 선발 풀타임 30경기 뛰어 본적 없는
선수입니다.
둘 중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우승이 아니라 가을야구도 장담 할 수 없습니다.
철저한 관리 필요합니다.
폰세, 와이스 관리 잘 받아
시즌 완주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