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내 하루의 중심이 되어버렸습니다…😂
진짜 요즘 제 하루가 야구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오후 일정 잡을 때 무조건 경기 시간부터 확인하고
약속도 슬쩍 돌려서 "그날 야구 있는데 괜찮겠어?" 이러고요ㅋㅋㅋ
예전엔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는데… 올해는 뭔가 다릅니다.
선수들 하나같이 다 열심히 뛰어주는 게 눈에 보여서
경기 끝나고 나면 괜히 혼자 뿌듯하고,
승리하면 저도 같이 뭔가 이룬 기분이에요.
예전 같았으면 후반에 점수 따라잡히는 장면 나올 때
그냥 꺼버리고 딴 거 했을 텐데,
요즘은 끝까지 믿고 보는 제 자신이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요즘 한화 응원하는 거, 뭔가 ‘힙’해졌다는 느낌도 들어요.
주변 친구들도 슬슬 한화 잘한다는 말 꺼내기 시작했고요ㅎㅎ
"요즘 한화 야구 재밌더라?"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왜 이렇게 뿌듯한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한 명은 제 얘기 듣고 이번 주 직관 예매했답니다😂
직관 가신 분들 후기도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치맥이든 응원가든, 그냥 이글스파크의 열기가 화면 밖으로도 전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주말 홈경기 때 한 번쯤 무조건 가보셔야 합니다… 무조건이요… 진심이에요…
이 분위기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네요.
한화야, 우리는 늘 기다려왔고 항상 믿고 있었단다…
이제 좀 우리도 웃으면서 시즌 마무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