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영입 FA시장이 열렸습니다.
FA시장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우리팀은 어떤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좋을 지 여러 의견들이 이 공간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여 저도 잘 모르지만 제 짧은 생각을 써보고자 합니다.
우리팀은 그동안 수년간에 걸쳐 좋은 중견수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외국인 타자 선발도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우선하게 되었고 그 결과 파괴력 있는 타격 능력을 가진 선수를 데려오기 어려웠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짧은 견해로는 FA 박해민을 데려오면 좋겠다고 봅니다. 박해민의 2025년 기록을 보면 타율 276이고 3홈런입니다. 타격이 특별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문현빈을 제외하고 우리팀에 그만큼 치는 선수도 없습니다. 우리팀의 외야수 타율을 보면 김태연이 261, 이원석이 203, 이진영이 274입니다. 모두 박해민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진영은 타격능력이 비슷하지만 부상이슈 등으로 내구성에 의문이 있지요.
또 박해민은 금년 144경기 전경기에 출장하여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하나 박해민은 우리팀 채은성과 같은 1990년생입니다. KIA의 최형우가 1983년생인데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구성 좋은 박해민이 향후 몇년간 (오재원이 성장하는 기간) 보통 이상의 활약으로 우리팀의 중견수 빈자리를 잘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또 박해민은 KBO 중견수 가운데 가장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합니다. 한국시리즈에서 문현빈의 타구를 걷어내어 우리팀 팬들을 탄식하게 했던 장면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러한 타구를 잡아낼 수 있는 선수는 KBO에서 박해민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신인인 오재원을 기용해 보자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그렇게 해서 오재원이 좋은 역할을 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으나 고졸 신인에게 한시즌 중견수 주전을 맡기기는 무리라고 봅니다. 성장하는데 최소 2~3년은 걸릴 거고 그동안 박해민에게 많이 배울 수 있어 성장속도도 더울 빨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LG트윈스에 좋은 외야자원이 넘쳐나는 것은 박해민, 김현수와 같은 좋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도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만일 박해민을 영입하여 우리팀의 중견수 고민이 해소된다면 외국인 타자는 거포형의 코너 외야수나 1루수로 영입할 수 있고, 그렇게 한다면 우리팀의 타선 짜임새도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지금 시장에 나와있는 FA 선수들 가운데 박해민은 우리 팀의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가 아닐까 생각하고 영입한다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로쇼휴카 님의 최근 댓글
7회까지 운영하는걸로 알고있어요~ 2025 08.18 시즌권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올해 정말 시즌권이 너무너무 구입하고 싶은 한해네요 2025 08.18 지난번 SSG 경기 때 (류현진vs김광현) 3루 앉았는데, 우리팀 스피커 안들려요.SSG 스피커 성능 좋아서 (우퍼가 바닥을 울리는 느낌) 자연스럽게 리듬타게 됨 으흑. ㅜ.ㅜㅡ.ㅜ.ㅠ.ㅜ.ㅜ 2025 08.18 이번에도 폰세 한번 빼주면 진짜 주말시리즈 선발 답도 없네요 2025 08.18 방산시장 ㄹㄹ자수 문의해보셔요~ 2025 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