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승원의 이적 예고 막전막후, 공항 사진은 '김포발-여수행'이었다
정승원과 수원의 24시간은 매우 급박하게 흘렀다. 대구 훈련장에 부재했던 정승원은 남해를 떠나있었다. 계약을 매듭짓기 위해서였다. 절차를 마친 정승원은 27일 아침 일찍 여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의 SNS에 올라온 사진의 정체는 바로 '김포발 여수행' 항공편이었던 것이다.
남해군에서 멀지 않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메디컬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계약서에 최종 사인한 것도 27일이었다. 필요한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정승원은 곧바로 수원 선수단이 머무르고 있는 남해로 이동했다.
정승원의 이적을 예측할 만한 암시는 또 있었다. 애초 수원은 취재진에 27일 훈련 현장을 공개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하루 전 구단에서 훈련 공개가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이유에 대해서는 '새 선수'와 관련한 사안이라고만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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