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리그에서 데뷔한 클럽을 데리고 1부 리그까지 승격시킨 어떤 잉글랜드 선수
사우스햄튼의 레전드 라이트 윙인 테리 페인은 진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1956-57 시즌에 데뷔해 잉글랜드 3부 리그에 있던 사우스햄튼을 데리고 1960-61 시즌엔 잉글랜드 풋볼 2부 리그로 승격시켰으며 1965-66 시즌에는 40경기에 나서 16골을 득점해 사우스햄튼을 1966-67 시즌 잉글랜드 풋볼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테리 페인은 사우스햄튼에서 총 808경기 183골을 기록했으며 3부 리그와 2부 리그, 그리고 1부 리그에서 모두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리고 사우스햄튼 역대 최다 출전자이자 누적득점 4위를 기록하고 있다.
1부 리그 승격 과정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테리 페인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의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뽑혔으며 비록 백업 멤버에 그쳤지만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영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