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만큼 참았다' 레스터, "울버햄튼과의 경기 패한다면 로저스 경질할 것"
최후통첩이다.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21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패하게 된다면 경질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17일 레스터의 한 소식통과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레스터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패했다면 로저스 감독을 경질했을 것이다. 2대2로 비기기는 했지만 이번 주말 펼쳐질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그는 경질될 것이다"라 밝혔다.
이날 무승부로 레스터는 현재 리그에서 7승 6무 9패(승점27)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레스터였지만, 이와 비교할 때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항간에는 로저스 감독의 전술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의견도 있다. 로저스 감독은 2019년부터 레스터를 지휘하며 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전술 다양성에 문제를 보였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최전방 제이미 바디에게 연결해주는 빠른 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레스터의 패턴이 이제는 다른 팀들에게 완전히 간파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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