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쫄깃 세이브+노시환 동점포까지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담았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두산전을 3대2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화는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다 졌다. 이번 시리즈에 제대로 되갚았다.
한화 선발 엄상백이 5이닝 2실점 호투했다. 노시환이 동점 2점 홈런을 기록하며 큰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잭로그도 6⅔이닝 3실점 역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무리 김서현이 1⅓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서현은 8회초 2사 만루와 9회초 1사 2, 3루 위기를 막아냈다.
1회초 두산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수빈 오명진이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다.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정수빈이 여유 있게 득점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김재환이 2루 땅볼로 오명진까지 불러들였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김동준과 케이브가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한 점은 아쉬웠다.
한화가 1회말 간단하게 균형을 맞췄다. 노시환이 동점 2점 홈런을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