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과 김태형 감독....
오늘은 야구가 없는 날... 작년까지만 해도~~ 월요일은 지지 않는 날이라!! 행복했는데...
올해는 이겨야 하는데 야구 경기를 안해서 짜증나는 날이 됐습니다..ㅋㅋ
6월 한 달 내내 팀이 꼬라박은 것 같은데~~ 오늘 기사 보니, 6월 한 달 승패 마진이~ 10개 구단 중 기아가 1등이고, 우리가 2등..
5할 이상 했다고 하네요.. 심리적 승패와.. 실제 승패가 다른 것 같은..
암튼.. 감독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지금 리그에 '명장'이라고 불리는 감독이 꽤 있습니다. 우리 김경문 감독님, 염갈량 감독, 롯데의 튼동, KT 이강철 감독 정도는
명장으로 불릴 만 하죠... 이들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팀을 운영한다고 생각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죠..
좋은 성과를 낸 감독들이기도 하고..
이중에 최근 우리 감독님과 김태형 감독님이 비교가 많이 되는데,,,, 아무래도 성적을 못내는 고액 연봉자들을 과감히 2군에 보내고~
또 새로운 선수를 계속 1군에 올려서 성과를 내고 있으니~~ 주구장창 유로결과 김태연, 안치홍, 노시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김경문 감독님과 대비가 많이 됩니다.
그래서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김태영 감독이 우리 감독이었다면?! 아마.. 제 생각에는 이 카페가 욕으로 난리가 났을 겁니다..
지금 롯데를 보면 불펜 투수 혹사가 걱정되는데, 김성근 감독의 트라우마가 있는 이 카페 분들이었다면.. 박상원 김서현 한승혁을
정철원 같이 쓴다면... 오오~~ 생각하기도 끔직하네요... ^ ^;; 어제도 정철원이 또 3~4점 차에 올라오던데... - -;;;
현 시점에서 김태형 감독의 장점은 선수들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새로운 얼굴 발굴을 해낸다!!
반면 단점은 불펜 투수를 계속 갈아 넣는다...
반면 우리 김경문 감독님은...장점은 투수 관리는 그래도 잘 해주고 있다..
반면 단점은 미쳐버릴 정도로 쓸놈쓸이다...
뭐 대타 작전 실패나 대주자 등등 세세한 건 뭐 그렇다 치고, 큰 부분만 보면 저렇게 구분 할 수 있는데..
과연 지금 팬분들이 김태형 감독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내일이 없는 야구, 지금 오늘 이기기 위해 모든걸
쏟는 야구를 해야 한다는 쪽이어서,,, 그래서 김성근 감독도 전 좋아했고.. 암튼, 제 스타일은
김경문 감독님 보다는 김태형 감독님입니다.. ^^;;
그러나 이곳의 우리 팬분들은 김태형 감독님을 어떻게 생각할 지,... ^^;;;
생각해 보면, 이강철 감독도 박영현 굴리는 것 보면... 아주 징글징글하고.... 제갈량 호소인인 LG 감독님은 그냥 전 별로 정이
안가고... 저 4명의 명장들 중에서 그래도 한화에 맞는 감독은 김경문 감독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감독은 성적인데... 현 시점에서 저 4명의 감독 중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어찌됐든 1등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지금의 한화 순위는 감독 코치 때문이 아닌 폰세와 와이스 때문!! 이라고 하시는데, 그 선수들을 멘탈 관리하고
체력 관리하고.. 그러한 공은 인정해야죠~ 우리는 로저스 데리고도 혹사와 멘탈 관리 실패로 시즌을 망친 사례를 알잖아요..
투수 관리 잘하면서, 새로운 얼굴도 잘 발굴하고, 뛰는 야구와 한방 야구를 적절히 섞으면서, 적당히 믿음의 야구도 하고,
수비도 강화시키면서..... 성적도 내는... 유니콘 같은 감독은 언제쯤 나타날 수 있을까요... 나타나긴 할까요??
이번주... 롯데와 LG가 붙습니다.. 2위 3위가 서로 물고 뜯을 때,,, 우리가 NC 만나 최소한 위닝!! 아니면 스윕을 해서 안정적 1위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 주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