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전 이후 웃을 수 없었던 부천 카즈, 다시 미소 찾은 사연
카즈에게 지난 천안시티와의 경기에서 '웃픈' 사연이 있었다. 카즈는 당시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승점 3점과 함께 잃어버린 것이 있었다. 바로 카즈의 라미네이트 치아다. 라미네이트는 미용 목적으로 치아 일부를 없앤 후 가공물을 붙이는 시술이다. 카즈는 부천에 오기 이전부터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카즈는 지난 천안시티와의 경기 도중 상대와 부딪히며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치아가 손상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카즈는 경기가 끝나고 해당 치아를 찾아 봤지만 결국 손상된 치아 일부만 발견할 수 있었다. 당시 부천 구단 관계자도 "카즈가 라미네이트 치아를 찾느라 30분 동안 운동장을 뒤졌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라미네이트 시술 받은 치아를 잃었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카즈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해결책이 나왔다. 카즈는 "에이전트에게 해당 사실을 말하니 '뭐가 걱정이냐'라고 태연하게 말하더라"라며 "대한민국은 의료 서비스가 최고인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 협력 치과가 있으니 치료해 줄 것이라 하더라"라고 전했다.
결국 카즈는 구단 협력 치과에 가서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 만족도에 대해 묻자 카즈는 "너무 행복하다"라며 미백 치아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가 빠진 나를 보고 지인들은 '영구'라고 했다"면서 "처음에는 영구가 어떤 별명인지 몰랐다. 그러다가 사진을 보고 알게 됐는데 조금 비슷하기는 하더라"라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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