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수' 2번이나 완봉 말린 MOON의 속내 "기록도 중요하다. 하지만..."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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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팀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연속으로 내려준 외국인 투수 와이스를 위로했다.
와이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8이닝 9삼진 무실점 환상투를 펼치며 팀의 6대0 완승을 이끌었다.
아쉬웠던 건 완봉 도전. 와이스의 투구수는 8회까지 90개밖에 되지 않았다. 다른 투수라면 무조건 완봉 도전 욕심을 낼 상황. 하지만 와이스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4일 휴식 후 키움 히어로즈와의 일요일 경기 등판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공교롭게도 와이스는 지난달 11일에도 키움을 상대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 때도 8회까지 투구수가 많지 않았는데, 김경문 감독은 와이스의 등판을 말렸다. 와이스가 이닝 교대 전 뒤늦게 찾아가 등판 의사를 밝혔지만, 김 감독은 뜻을 굽히지 않았었다. 와이스는 롯데전에도 코칭스태프에 "던지고 싶다"고 했지만, 뜻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번이나 팀을 위해 개인 기록 욕심을 버린 와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