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후 전 경기 실점…흔들리는 엄상백, ‘최강’ 한화 선발진 흐름 잇기 특명
올 시즌 한화의 고공행진에는 투수들의 몫이 크다. 한화 투수들의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은 18.87로 굳건한 리그 1위다. 그 중에서도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운 선발진의 활약은 더욱 예사롭지 않다. 한화 선발진에선 비단 이 둘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들의 기량도 출중하다. 류현진-문동주-엄상백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진은 다른 9개 구단과 견줘도 리그 최정상급 전력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이들 3명 중에선 엄상백의 분발이 절실하다. 엄상백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등판해 단 1승(6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투구 내용의 측면에서도 평균자책점(ERA·6.06)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65) 모두 높은 편이다. ERA는 올 시즌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리그 전체 선발투수 39명 중 최하위, WHIP는 37위에 그친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단 2차례로 적다.
엄상백으로선 동료 선발투수들과 발맞춰 활약하는 게 급선무다. 엄상백은 첫 등판인 3월 26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매 경기 실점을 남기며 기대를 밑돌고 있다. 올 시즌 50이닝 이상 책임진 한화 선발투수 5명(폰세·와이스·류현진·문동주·엄상백) 중에서 무실점 투구를 하지 못한 선수는 엄상백뿐이다. 엄상백은 한화의 6연승이 걸려있던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3.2이닝 6실점(5자책점)하며 팀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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